올 초 서울교회 협동목사로 부름을 받은 김의창 목사가 영어예배부와 신앙강좌부를 맡았다.
1년만에 다시 개설된 신앙강좌부가 서울교회 성도들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줄 시원한 샘물이 되기를 기도한다. (편집자주)

영어예배부

매 주일 11시 20분 802호에서는 영어예배부(English Ministries)가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서울교회 영어예배부를 찾아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외국 생활을 마치시고 귀국하신 분들, 한국에 교환 학생으로 오신 분들, 잠시 한국에 출장오신 분들, 한국에 여행 온 관광객들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이 영어예배부에 모여서 같이 예배드립니다. 인터넷에 “서울”(Seoul)에서 “영어예배”(English worship/ministry)를 드릴 수 있는 곳을 검색하면 우리 서울교회 영어예배부가 가장 먼저 검색됩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시고, 앞으로도 찾아올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지닌 부서가 바로 영어예배부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과,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사모하는 마음은 국적이나 인종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영어예배부 가운데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에 서울교회를 알리고 또한 세계와 소통하는 하나의 축복의 통로로서 영어 예배부는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앙강좌부

호6:1-3에서 호세아 선지자는 현재 처해있는 고난과 어려움에 대한 해결을 요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여호와께로 돌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다른 곳에서 도움을 구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을 바라자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거의 1년만에 다시 열린 신앙강좌의 목표는 한 마디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그 분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이번 신앙강좌를 통하여서 성도님들과 함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조금 더 알아가고자 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신약 성경의 바울 서신서 중에서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을 중심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로마의 감옥 가운데 갇힌 앞선 성도가, 대적자들과 여러 어려움들 가운데 처해 있는 성도들과 교회들에게 전하는 유언과 편지를 통하여서, 여전히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고 역사하시는 동일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고, 그 교훈을 가지고 우리의 현실적 신앙생활에 부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적용 내용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신앙강좌 시간에는 성경 본문과 함께 성경 본문의 역사, 문화, 사회적 맥락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성경의 깊은 내용을 성도들이 더 흥미롭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시간: 매 주일 오후 12:40-1:40
* 장소: 101호 (웨스트민스터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