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무더위로 지치신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초등부는 이대원 전도사님과 11분의 선생님, 재적 학생 40명(출석 32명)이 주일 11시 601호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금년 3월까지 코로나로 모이지 못하고 비대면 예배를 드리다가 4월부터 겨우 대면예배를 드리는데 책상에 엎드리다시피 앉아서 유튜브를 보듯 예배드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참된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애타게 기도하는 저희 음성에 좋으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바로 초등부 회장 부회장으로 섬기는 아이들을 통해서입니다. "학생 자치회를 만들어 모든 학생이 1학생 1부서 활동을 한다"는 원칙으로 예배 준비부, 새가족부, 찬양부, 헌금부, 행사부를 만들고 각 부서마다 4, 5, 6학년이 고루 섞여 자치적으로 부서 활동을 하기로 정하게 했습니다.
이제 예배 준비부는 10:30에 와서 이름표와 헌금 봉투를 준비하고, 찬양부는 준비 찬양과 율동 찬양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새가족,헌금, 행사부의 활약도 눈부십니다. 몇 주 전 축도해 주신 목사님께서 예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셨을 때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제 저희 초등부는 더 큰 은혜를 사모하며 7/22(금)-7/23(토) '교회가 좋아요' (마 16:18)라는 주제로 아가페타운에서 여름성경학교를 합니다.
교회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고, 동일한 믿음을 고백하는 친구들과 교회 안에서 함께 자라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느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희 아이들에겐 교회 분쟁의 어두운 기억이 있습니다. 아가페타운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말씀과 찬양, 몸으로 교회의 아름다움을 배우면서 어두운 기억들이 씻겨지기를 기도합니다. 뜨거운 날씨에 수고를 자청하신 집사님들의 맛난 음식이 즐거움을 더하겠지요.
주님, '내 사랑 서울교회'가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만의 고백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고백이 되는 시간 되게 해 주세요.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안전하고 은혜 넘치는 성경학교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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