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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자랑 다 버리고
나의 하나님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주일에만 교회에 나가는 선데이 크리스챤이었습니다.

신앙은 서서히 메말라가고 있었고, 천국에 대한 소망도 사라진 상태로 천국 문턱에 묶여진 강아지 처럼 세상의 낙도 누리지 못하고, 천국의 소망도 가지지 못하는 가장 불쌍한 신앙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예배를 의무감으로 참석했었습니다. 성찬식 때마다 가끔 드렸던 주일예배를 점점 횟수를 늘려 주일예배로만 나가게 되었습니다.

박노철 목사님의 설교는 가벼운 주제가 아님에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살아 움직여 저로 하여금 탄식을 하게 했습니다. 박목사님의 설교는 저를 감동시켰고 하나님께 많은 회개를 하므로, 무언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현듯 많은 징계, 경계의 말씀들이 제 머리에 떠올랐는데, 지면상 다 열거할 수가 없으나, 그 중에 하나는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입니다. 저는 예수님이 혹시라도 나를 모른다고 하시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 그 무엇을 다 포기해도, 천국은 꼭 가야겠다는 소망을 다시 품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 맘 때 저는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어차피 잠도 안 오고 해서 새벽기도회를 나가게 되었는데 박목사님을 비롯한 서울교회의 부목사님들의 철저한 준비가 묻어나는 설교는 혼자 듣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보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새벽기도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도응답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등록을 하지 않아 은혜스럽게 교회를 다녀도 목사님들에게 감사는 커녕 인사조차도 할 수가 없으니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등록하게 되었고, 새가족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서울교회의 누구하고도 마음 편히 인사를 나눌 수가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혹시 저처럼 교회 다니시는 성도 여러분 계시면 용기를 내십시오. 그래서 우리 함께, 세상 자랑 다 버리고, 삼위일체 하나님 자랑하고, 우리 목사님들, 우리 성도들을 자랑하면서 행복한 신앙생활 하십시다.

김권식 성도(1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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