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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위원장에게 듣는다
2016년을 시작하며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2016년 새해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성도님들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소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하며 새해를 맞이하여 성도님들과 함께 다짐하기를 원하는 몇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새해 우리 총회와 교회의 표어는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게 하심으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으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우리들은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며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어 주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진리에 관한 일이 아닌 이상 서로의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비록 나와 의견이 다를지라도 나와 의견이 다른 형제를 이해하고 관용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의견의 차이를 좁혀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 의견이 항상 옳다는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내 의견이 옳을 때도 있겠지만 상대방의 의견이 옳을 때도 있다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항상 더 나은 해결의 길을 찾는 노력을 부단히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여야 하겠지만 때로는 비록 차선의 길이라고 생각되어질지라도 그것이 진리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많은 사람이 찬성하는 길을 따라가는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형제를 비방하고 헐뜯는 확인되지도 않은 소문들은 단호히 배격하여 그런 잘못된 소문들이 더 이상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함으로 교회의 화평을 이루며 성도의 화목을 공고히 하는 일에 온 성도들께서 힘써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새해에는 더욱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우리가 살다보면 절제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성도에게는 믿음이 있어야 하지만 반드시 절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벧후 1:5-6)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절제가 안 되면 잘못되기 쉽습니다. 무슨 힘이든지 조절이 안 되는 힘은 위험합니다. 저수지의 물이 조절이 안 되면 위험합니다. 전기나 원자력이 조절이 안 되면 세상을 파괴 시킬 수 있습니다. 산을 옮길 만한 대단한 힘을 가진 믿음을 가졌다 할지라도 절제가 안 되면 위험합니다.
절제는 절실한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며 자기 의지로 맺고 끊어서 정신적 행복을 얻는 덕목입니다. 절제는 사람을 만들고, 절약을 부유할 때 아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자기관리 능력입니다. 절제하는 사람은 정신적 가치를 창조하고 절약하는 사람은 '정신'과 '물질'과 '가치'를 동시에 창조합니다.
우리 한국 사회는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으로 많은 풍요를 주셔서, 너무나 많은 축복으로 영양과다(?)로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온갖 매스컴과, 지면을 메우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이러한 때에 절제와 절약운동을 펼쳐서 이 사회를 향도해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기획위원회에서는 주일만이라도 절제와 절약의 모습으로 2016년도에는 절제 캠페인을 펼쳐 나가려고 합니다. 주일날 외부에서 많은 상인들이 떡 상자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물론 각 기관, 부서에서 친교를 위해서 떡도, 다과도 필요하다고 보지만 우리가 이를 절제하고 온전히 성수주일 한다면 우리교회 목표인 빈약한자 구제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주위에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고 한끼 식사조차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는 저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사랑을 표현 한다면 우리 교회 설립 목적에도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2016년도에는 좀 더 절제하고 절약해서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하나님 기뻐하시는 우리 서울교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 9”25)“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시길...

새해를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을 통하여 예배를 받아주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경건한 분위기 가운데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구원받은 성도의 감사와 기쁨이요, 은혜와 고백의 대 합창이므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며, 거룩한 성도요, 하나님의 자녀된 특권을 확인하고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자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해야합니다.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가 형성되지 않고서는 예배가 실제로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배란 단순히 예식이 아니라 하나님과 실제로 동행하는데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배가 예배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와 아울러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르게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배란 예배당 안에서만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전체와 관계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6년에도 각종 예배와 각종 집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개인과 가정과 교회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최고의 찬양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국내외적으로, 또 교회 안팎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이제 온전하신 절대주권의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하심만을 믿고 소망 중에 나아갑니다.
누구보다도 서울교회 예배를 찬양으로 섬기는 저희 찬양위원회 소속 모든 찬양섬김위원들은 신실하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더 큰 각오와 헌신의 다짐으로 새해를 출발하고자 합니다.
말씀의 은혜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찬양의 은혜로 온 성도들에게 영적 감동을 끼치는 구별된 거룩한 자들의 찬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단순히 성가를 입으로 부르고 사람의 귀만 즐겁게 하며 마음에 만족만 주는 음악의 수준을 넘어서 진정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참된 구원의 기쁨을 곡조로 표현하고 그 감격을 찬미로 완성하는 진정한 찬양이 되도록 저희 모두들 기도하며 섬기겠습니다.
교회학교 찬양대를 비롯한 모든 찬양대들이 부서장의 행정적 리더십에 지휘자의 탁월한 음악적 지도력을 잘 접목하여 하나님께서 흠향하실만한 최고의 찬양을 이루어 내는데 열정을 다 할 것입니다.
숫적으로 배가되는데도 힘을 쓰겠지만 무엇보다도 충분한 연습시간을 확보하여 질적으로 한 차원 더 성장한 찬양대가 되도록 정성을 다 기울일 것입니다.
연습시간은 물론 실제 찬양에 임하는 시간까지 찬양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예배자의 참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섬세한 부분까지 잘 살펴 온 성도들의 은혜의 통로로 사용될 것을 다짐합니다.
여러 성도들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부활의 생명과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교육

지난 해 교육위원회 각 부서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교회의 교육목표는 거듭난 인간, 성숙한 신자,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천국시민양성이며, 행동지침 중 하나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하여 헌신하는 교회입니다.
한국교회가 교세의 정체, 영적 지도력 쇠퇴, 출산율 저하 등으로 교육여건이 점차 어려워져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어 자신을 드린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서울교회도 한 영혼의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영적성장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며,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경건하고 철저히 행함으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성심으로 쌓아가는 것입니다. 세속적이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신앙인, 사망과 어둠의 세력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생명과 빛으로 충만한 사람, 그리고 육체에 속하지(carnal or fleshy) 않고 성령에 속한(spiritual) 사람을 길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인생의 거친 풍파 속에서도 꿋꿋하게 하나님과 동행하고, 불평보다 감사로 현실을 극복한 아브라함, 요셉, 다윗, 다니엘, 사도 바울의 계보를 잇는 믿음의 사람들을 양육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각 부서마다 특화된 방법으로 말씀 공부와 성구암송을 강화하고, 기도의 생활화에 힘쓰며, 예배에 정성을 들이고, 전도에 노력하며, 학부모와 더욱 소통하고, 교역자와 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기쁘게 헌신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참된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세워져 가도록 돕겠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새해 기쁨과 설렘으로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실 하나님을 소망합니다. 새가족위원회에는 등록관리부, 새가족부, 세례교육부, 직분자양성부, 새가족환영부 5개부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등록관리부는 202호실에서 등록카드를 제출한 성도(교회학교포함)들에 대하여 정식교인 자격을 취득 하기까지의 등록행정 등 업무를 담당합니다. 새가족부는 서울교회를 찾는 새가족들이 잘 정착하도록 등록필수과정을 운영하여 교회와 기독교 핵심진리를 안내하고 교육하며 양육합니다. 세례교육부는 세례받기를 원하는 성도들이 세례문답교육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며 세례를 받을 때 예식을 돕습니다. 직분자양성부는 새가족교육을 수료하고 성숙된 그리스도인으로서 몸된 교회를 위해 봉사 부서를 찾아 섬기며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사랑을 실천하는 일꾼이 되도록 돕습니다. 새가족환영부는 정식교인 자격을 취득한 성도들을 격려하고 담임목사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해당 교구가족들과 만남의 환영 오찬을 갖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낮설어하고 두려워하며 마음둘 곳 없어하는 새가족들을 그들의 입장에서 정성을 다해 따듯한 마음으로 품겠습니다. 핍절하고 곤고한 영혼들이 더 이상 방황하지 않도록 그들의 눈높이에서 경청하고 이해하고 사랑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를 위해 주님은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그 전능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믿고 삶으로 고백해야 하는지를 짧은 배움의 과정이지만 성령님의 은혜로 마음을 녹여 참된 신자, 참된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세워져 가도록 새가족 위원회 산하 전 부서가 합심하여 새해에도 주님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섬길 것을 다짐하고 소망합니다




교구는 교회의 심장입니다

교 : 교육과 선교와 구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구 : 구령의 열정으로 사명 감당하여
위 : 위로하고 섬기며,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되어
원 : 원하고 소원하는 교구와 다락방의 부흥을 이루는
회 : 회복과 치유와 화해의 은혜가 넘치는 교구 위원회
교구는 몸의 심장과도 같아 온 몸에 피가 잘 흐르도록 하는 역할을 감당하여 건강한 교회,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가기를 원합니다. 박노철 담임목사님의 목회 비전의 하나인 소그룹비전(다락방)이 활성화 되고 부흥을 이룰 때 전도와 선교와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도 아름답게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금년에 교구별 체육대회를 통해 교구와 다락방이 하나로 결속되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온 교구와 다락방의 구령의 열정으로 위로하고, 기도하고, 섬기며 말씀으로 하나되어 열 여섯개 교구와 200여 다락방이 성장하고 부흥을 이루는 2016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전도의 열매를 주님께 드리는 한 해가 되기를

2016년에는 온 서울교회 성도가 1명이상 전도하기를 목표로 삼아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일에 동참 할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언젠가 부터 우리는 전도는 70인 전도대원이 하는 것, 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동안 많이 했으니까 라고 핑계하며 전도하기를 게을리 합니다. 그러나 전도는 하나님의 지상 명령이요,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그 명령을 마땅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체계적 준비를 위한 전담사역자가 봄. 가을학기 12주간동안 특강과 교육, 실전 교육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아주 쉽게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교회에는 남선교회와 여전도회는 연령별로 구성되어 남선교회는 매월 첫 주 토요일 오후 5시 웨민홀에서 연합으로 모여 경건회 후 선교회별 월례회를 갖고, 여전도회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수요예배 및 다락방 공부 후 전도회 별 모임이 있습니다. 직능별 선교회는 의료선교, 미용선교, 족구선교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울교회 성도라면 누구나 자기 연령에 맞는 전도회, 선교회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올 해에는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전도와 구제를 우선하는 목표로 삼고 나갈 것입니다. 온 성도가 올해는 1명이상 전도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하나님나라 확장하는 일에 동참하여 2016년 연말에는 아름다운 전도의 열매를 주님께 드리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 합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하는 교회

우리 서울교회는 온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가운데 세워지고 성장해 왔습니다. 전도와 선교, 교육과 구제의 사명을 목표로 해서 많은 하나님의 사역도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이 나라에 복음이 들어와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며 복음사역을 통해 삶의 질이 변화되었습니다. 국민소득 1인당 50불이던 나라가 2만5천불 나라로 부요케 해주셨고, 선교사 2만 여명 파송을 이루게 해주신 선교 국가로 축복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세계 선교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고 우리의 사명인 것입니다. 선교를 통해 복음과 순종과 나눔을 이루며 모든 민족을 제자 삼기위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 교회를 이뤄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모든 것을 연합시키고 화해시키는 것을 말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죄와 악으로 인해 분열된 세상을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키는 선교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인간의 생명뿐만 아니라 만물의 생명의 상호 의존성을 이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선교는 모든 생명체와 인간의 화해된 관계를 이루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 예수그리스도의 궁극적 관심이며 선교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수여자이신 성령하나님을 온 천하에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에 헌신해야 하는데 특히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하고 가든지 보내든지 선교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합니다.
우리교회는 창립 이래 한 가정 한 선교사 돕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온 성도들이 이 사역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왼손이 한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구제란 구하여 건져 준다라는 말이며 구제비란 구제하는데 드는 비용을 말 합니다. 우리 교회는 빈약한 자 구제라는 슬로건이 걸려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빈약한 자들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뒤돌아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로 볼 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기도합니다. 인간에 대한 첫 번째 청원기도가 빵(밥)이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여기서 강조되는 단어가 셋이 있는데 '오늘' '양식' '우리'라는 용어로써 모두가 다 구체적이며 실체적인 용어입니다.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내일만이 아닌 '오늘'에 참된 인간의 모습으로 살 수 있는 '양식(밥)'을 달라는 너무나 현실적인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떠한 것인지 이 기도에서 보듯이 분명히 나타내는 것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모두 함께 '밥'을 나누어 먹는 '오늘'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인 실체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모두가 함께 생명을 나누는 세상, 밥이 편중되지 않는 세상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실체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는 '빈약한 자의 구제'란 슬로건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행을 할 때 왼손이 한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우리들은 병든 이들과, 노인들과 사업에 실패한 이들, 가난한 이들, 누구도 돌보지 않는 버림받은 어린이들과 부녀자들, 북한의 동포들과 세계의 난민, 이산가족들을 우리는 도와야 하며, 위해서 기도해야 할 형제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 혼자 울부짖고 우리들만 애타게 호소하는 것 같으나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여 선행을 하며 기도할 때에 하늘이 어린양 앞에 엎드린 24장로 가운데 한 사람이 가진 금대접 안에 모두 담겨져 하나님께 진상된다고 요한계시록 5:8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합심하여 구제하며 기도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성경에 근거한 바른 물질관으로

25년전 맨손으로 서울교회를 개척하며 전세집을 돌다가 이곳 대치동에 예배당을 짓기까지 하나님께서 우리 서울교회에 베푸신 한량없는 은혜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마음이 울컥 울컥합니다. 이 마음이 비단 저뿐 일까요?
설립 이후 서울교회는 자기를 위해 한 번도 풍성하게 돈을 써본적이 없는 교회입니다. 교회 안으로는 늘 긴축재정이었고 우리를 위해서는 아끼고 아끼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을 향하여는 힘에 겹도록 돕고 섬겨왔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정말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헌금의 60%를 교회 밖으로 내보내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는 원로 목사님의 지침을 따라 우리교회는 해마다 예산의 60%, 때로는 70%가 넘는 돈을 이웃과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 사용해왔습니다. 서울교회 성도님들은 자기가 어떤 부서에 있든지 부서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거시적으로 교회를 바라보며 서울교회가 앞으로 무슨 사역을 해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 한파를 우리 성도들이라고 피해갈 수 있으셨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별하여 하나님께 또박또박 헌금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쓸 수 없어 올 한해도 최대한으로 긴축하여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부디 성도님들은 성경에 근거한 바른 물질관과 바른 가치관 아래 세운 올해의 교회의 예산 편성을 신뢰하시어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만 교회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서울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숙한 성도들의 교회

희망찬 새해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지나간 한 순간, 한 순간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새해를 출발합니다.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우리에게 분에 넘치는 예배당을 하나님께로부터 선물로 받은 우리 서울교회는 지금까지 잘 관리하며 지켜옴을 감사드립니다.
서울교회 관리위원회에서는 성도님들께 좀더 성숙한 질서를 요구합니다. 주차를 하실 때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여 주셔서 주차위원의 지시를 잘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만나홀에서 식사와 교제를 하실 때는 옆 사람을 배려하여 너무 시끄럽거나 지저분하지 않게 사용하여 주세요.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실 때도 어른께 먼저 자리를 양보하므로 성숙한 천국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우리 모두가 서울교회를 내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듯 합니다.
서울교회 성도님들은 모두가 천국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교회당을 아름답고 청결하게 관리해 나갈 수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