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를 주제로 1월 20일 시작된 미얀마 선교 사역이 지난 27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되었습니다.
박영준 목사님을 비롯한 17명의 단원이 참여한 이번 미얀마 비전트립은 예년과는 다르게 교회학교팀, 교사양성세미나팀, 요리학교팀의 세 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교회학교팀은 총 6개의 교회를 방문하였고 교사양성세미나팀과 요리학교팀은 미얀마기독신학교(MCS)에서 각각 3일간의 세미나를 진행 후 교회학교팀에 합류하여 함께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교회학교팀은 찬양과 율동, 성경이야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복음의 불모지인 미얀마 땅에 복음의 씨앗을 전했습니다. 사역지에서의 노방전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와 더 이상 인원을 수용할 수 없을 만큼 예배가 부흥하는 것을 보면서 이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사양성세미나팀은 올해 처음 기획된 사역으로, 현지교회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심진희 목사님의 지도하에 사영리 책자 만들기, 성경이야기 스토리 텔링, 인형극 활동 워크샵 및 발표회를 통해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요구되는 여러 교육능력을 전하고 배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교회학교가 단단히 뿌리내리지 못한 미얀마에 짧게나마 진행된 교사양성세미나팀의 교육을 통해 현지 교회학교가 태동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요리학교팀은 최소희 권사님과 김순영 권사님을 필두로, 현지 목사님 사모님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함께 만들어 보고 맛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요리학교팀의 활동은 단지 한국 음식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현지인들의 자립과 복음전파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불 앞에서 수고해주신 덕분에 가장 많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사역지로 향하는 곳곳에서 미얀마의 만연한 불교문화를 마주할 때 마다, 이렇게 척박한 믿음의 땅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현지 기독교인들의 모습에 크게 은혜 받았습니다.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현지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꼈으며, 하나님께서 미얀마를 사랑하심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2016년 미얀마 비전트립을 위해 열과 성으로 후원해주신 많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미얀마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30배 60배 100배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